요즘 너무 머리가 아프고 해야할 일이 잘 안 잡혀서 스트레스였다.

대외활동 지원한 것도 떨어지고 장학금 지원한 것도 떨어지니깐 자신감이 솔직히 없었다고 해야하나.. ㅋㅋ

둘 중 하나는 되겠지라는 생각이었는데 안되니깐 더 충격이 컸던 거 같다.

 

나는 무엇이든지 간에 현재 내가 아무것도 안하고 있다고 느끼면 매번 불안감을 느낀다.

그래서 억지로라도 활동같은거 찾아내서 일을 벌리는 스타일이다. 

학기 중에는 괜찮은데 방학 때 유독 심해서 할 수 있는 거라면 뭐든지 벌려놓는다.

그러고 일을 너무 많이 벌려놔서 나중에 힘들어하고..ㅋㅋㅋㅋ

 

그래서 이러한 경험을 거치다보니깐 이제야 깨달은거 같다.

나는 "좋은 환경에서 공부하고 경쟁하고 있구나."라고.

"대외활동도 나보다 능력좋고 자소서 잘 쓰는 사람들과 경쟁하고 있고

장학금도 나보다 능력좋고 열심히 하는 사람들과 경쟁하고 있어서 내가 떨어진거구나." 라고.

솔직하게 말해서 대외활동 지원할 때나 장학금 지원할 때나 '내가 아니면 누가 붙겠어?' 라는 마음으로

조금 느슨하게 준비하기도 했던 거 같다. 

 

지금 좌절하고 스트레스 받을 때가 아니라 오히려 감사해야한다.

이런 말을 나에게 해준 정이에게 감사의 말을 전해야겠다.

 

실패할 때마다 오늘의 경험과 감정을 꼭 기억해서

좌절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겠다.

앞으로 더 열심히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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